◀ 앵커 ▶
손흥민 선수가 오늘 귀국하자마자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10년 전에는 홍명보호의 막내였지만 이제는 에이스이자 주장으로 월드컵 여정을 이끌게 됐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 사령탑과 막내로 인연을 맺은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볼수록 높아만 지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손흥민은 눈물을 펑펑 쏟았고, 그런 제자를 다독이던 홍 감독은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그 후로 10년 홍 감독도 지도자 경험을 쌓으며 달라졌지만 역시 가장 크게 바뀐 건 손흥민의 위상입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했고, 대표팀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선수가 됐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지난 7월)]
"(손흥민 선수를) 앞으로도 팀의 주장으로서 신뢰하고, 다만 그 선수가 너무 많은 부담감을 갖게 하지는 않겠습니다."
홍 감독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맡았던 클린스만 감독 시절과 달리 손흥민의 기량을 극대화하는 전술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선수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게 역시 왼쪽 측면에서 좀 이렇게 벌려 있으면서 앞에 있는 공간을 활용하면서 하는 건데 그 부분은 충분히 알고 있고요."
팬들의 환영 속에 오늘 귀국한 손흥민은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해 팔레스타인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정연철, 강종수 / 영상편집 : 최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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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대표팀 합류' 손흥민‥'홍명보호 막내에서 주장으로'
'대표팀 합류' 손흥민‥'홍명보호 막내에서 주장으로'
입력
2024-09-0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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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9-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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