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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로 무승부' 북한‥월드컵 3차 예선 첫 승점

'원더골로 무승부' 북한‥월드컵 3차 예선 첫 승점
입력 2024-09-11 20:44 | 수정 2024-09-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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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북한이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와 비겨 첫 승점을 따냈습니다.

    두 골 모두 원더골이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 측의 요청으로 라오스에서 열린 홈경기.

    선제골부터 기막힌 명장면이었습니다.

    전반 19분 리일성의 벼락 같은 중거리슛이 거짓말처럼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날린 강력한 슈팅에 라오스를 찾은 북한 응원단도 열광했습니다.

    전반 31분 장국철의 퇴장에 페널티킥 동점골까지 허용한 북한은‥

    수적 열세 속에 13분 뒤 역전까지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후반 5분 강국철의 장거리 프리킥이 골문 구석에 제대로 꽂혔습니다.

    퍼붓는 비에 20분 가량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속에‥

    북한은 2대 2 무승부를 거두고 아시안컵 우승국 카타르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을 따냈습니다.

    ***

    닷새 전 일본에 7골을 내주고 완패한 중국.

    사우디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4분 선취골로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습니다.

    5분 뒤엔 사우디 선수가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습니다.

    그럼에도 전반 39분과 후반 45분 연거푸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하면서 2경기째 승점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안윤선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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