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고속버스 중앙분리대 '쾅'‥4명 중상·18명 부상

◀ 앵커 ▶

추석 연휴 첫날,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고속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고향길에 올랐던 승객들이 크게 다쳤고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에서는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버스가 고속도로 한쪽에 멈춰 서 있습니다.

운전석 쪽이 심하게 부서졌고, 창문은 모두 깨져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버스 안에 있던 부상자를 들것에 실어 구조합니다.

오늘 오전 7시쯤, 남해고속도로 서부산요금소 근처에서 고속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버스 운전자와 승객 3명이 크게 다쳤고 1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여파로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면서 두 시간 넘게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닌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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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선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이 하루 넘게 연락을 받지 않자 딸이 찾아와 발견해 신고한 겁니다.

[아파트 이웃 주민(음성변조)]
"아침에 앰뷸런스가 와서 그래서 내다보니까 누가 환자가 있는가 싶었지."

경찰은 현장에 있던 흉기를 확보한 뒤, 여성의 지인을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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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충남 서산에서는 낚시하러 가던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교차로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 사고로 70대 여성이 숨졌고, 아들인 50대 운전자와 10대 딸도 크게 다쳤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영상 취재: 박현진(부산) / 영상 편집: 이유승 / 화면 제공: 송영훈(시청자), 충남소방본부·충남서산소방,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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