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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주간 휴전안 제시‥이스라엘, 받아들일까?

미국, 3주간 휴전안 제시‥이스라엘, 받아들일까?
입력 2024-09-26 20:30 | 수정 2024-09-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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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연일 공습을 주고받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향해, 주요국들이 3주간 휴전하는 협상안을 제안했습니다.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스라엘이 중재안을 받아들일지가 관건인데, 레바논을 향한 공습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김민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레바논 남부에서는 오늘도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밤새 군수 창고와 발사대 등 헤즈볼라 목표물 75곳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에서는 어제도 하루 동안 최소 72명이 숨지면서, 이스라엘의 폭격이 시작된 이래 사망자는 620명을 넘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지상전도 머지않았다면서, 북부 지역 작전을 위해 2개 예비군 여단도 소집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이스라엘 참모총장]
    "무장한 여러분이 그 지역에 들어가 헤즈볼라 요원들을 만나면, 고도로 숙련되고 전투 경험이 풍부한 군인들을 상대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들에게 보여줄 것입니다."

    유엔 총회에 모인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은 3주간 휴전하는 협상안을 양측에 제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우리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에서 21일 휴전을 위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유럽과 아랍 국가들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레바논 총리도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 사회 노력을 환영했습니다.

    남은 변수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입니다.

    양측은 분쟁 중단을 위한 조건으로 북부 주민의 복귀와 가자 전쟁 종식을 내세웁니다.

    이 모든 결정권을 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베를린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류상희 / 영상편집: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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