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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첫 국감 곳곳에서 '김건희 의혹'‥여당은 '이재명 의혹' 맞불

22대 첫 국감 곳곳에서 '김건희 의혹'‥여당은 '이재명 의혹' 맞불
입력 2024-10-07 19:49 | 수정 2024-10-0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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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국감장은 첫날부터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정부의 실정을 파헤치겠다는 야당이, '끝장 국감'을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와 재판을 언급하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실 용산 이전 의혹을 다루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시작부터 고성이 오간 회의는 90여 분 만에 중단됐습니다.

    김건희 여사와의 사적 인연으로 관저 공사를 맡았다고 지목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의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겁니다.

    야당은 즉각 동행명령을 발부했습니다.

    [신정훈/국회 행정안전위원장]
    "현 시간부로 국정감사장에 증인을 출석시키기 위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합니다."

    국민의힘은 반발해 퇴장했고 야당 위원들은 명령장을 들고 직접 '21그램'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소득 없이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문 앞에는 오래전부터 비워둔 흔적이 있습니다. 반드시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국토교통위원회와 정무위원회에서도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이 소환됐습니다.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으로 여야는 다시 한번 부딪혔고,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측 좀 조용히 좀 해주세요. 오늘 한번 난장판 만들어봐요?"

    한동훈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로 논란이 된 김대남 전 행정관의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며 맞불 작전을 펼쳤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의원]
    "재판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피고인이 '내가 원하는 재판부로 가서 재판을 받겠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여당은 이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을 꺼내들었습니다.

    [서명옥/국민의힘 의원]
    "부산에서 피습을 당한 뒤 헬기를 타고 서울로 이송된 것은 특혜‥"

    민주당은 '김건희 심판본부'를 가동하고 추가 의혹이 드러나면 국감 이후에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김건희 심판본부' 본부장]
    "김건희가 권력이기 때문입니다. 김건희는 친일 이단 권력의 실체이고 실세입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민생보다 정쟁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줄여보겠다는 심산으로밖엔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이지호 / 영상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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