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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3차전' LG-kt‥'오늘도 실책이 변수'

'운명의 3차전' LG-kt‥'오늘도 실책이 변수'
입력 2024-10-08 20:41 | 수정 2024-10-0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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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로 맞선 LG와 kt가 3차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승리하는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100%의 확률도 잡게 되는데요.

    현재 상황, 박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포스트시즌 10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간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취점은 LG가 뽑아냈습니다.

    2회 초 박동원이 벤자민의 변화구를 제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장타로 점수를 내기 위해 염경엽 감독이 박동원을 5번 타자로 전진배치한 게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kt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2회 공격에서 배정대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1대 1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두 팀의 공방전은 3회에도 이어졌습니다.

    LG가 홍창기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3루 주자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여 한점을 추가하자 kt는 오재일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2대2로 따라붙었고 그리고 김상수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kt가 3대 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LG는 5회 오재일의 실책으로 시작된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1아웃 1,2루에서 오스틴이 역전 석점포로 kt 벤자민을 두들기면서 승부를 다시 뒤집었습니다.

    6회 현재 LG가 6대 3으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결정될 수 있는 양 팀의 4차전은 내일 오후 2시 수원에서 펼쳐집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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