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문화체육관광부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연임 도전에 불공정성 개선을 요구하며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체육회는 감사원에 '문체부 공익 감사'를 청구하며 갈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 리포트 ▶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장이 연임을 신청하면 자기가 임명한 위원에게 심의받는 게 불공정하다며 체육단체 임원의 연임 허용을 심의하는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을 개선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국무총리실이 대한체육회 관련 비위 첩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문체부가 또 한 번 3선 연임 도전이 유력한 이기흥 체육회장에 대해 압박 수위를 높인 건데요.
문체부 관계자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연임 심사도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에서 하는데 이 역시 최근 정 회장의 스포츠 공정위원장 골프 접대 문제 등이 불거져 불공정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기흥 회장이 다음 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가운데 체육회는 문체부가 부당한 지시를 하고 있다며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신청하며 맞섰습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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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손장훈
'이기흥 연임 반대' 문체부‥체육회 '감사 청구'로 맞불
'이기흥 연임 반대' 문체부‥체육회 '감사 청구'로 맞불
입력
2024-10-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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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0-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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