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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시작‥여야 '집토끼' 사수 총력전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시작‥여야 '집토끼' 사수 총력전
입력 2024-10-11 20:22 | 수정 2024-10-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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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시교육감과 기초단체장 4명을 뽑는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총선에 이은 '2차 정권 심판' 선거라는 야당의 공세에 맞서, 여당은 민생을 강조하면서 텃밭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방점을 둔 건 바로 민생입니다.

    "퇴행이 아닌 발전, 분열이 아닌 통합, 공멸이 아닌 공생을 실현할 수 있다"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최대 승부처로 보는 곳은 부산 금정과 인천 강화입니다.

    특히 금정은 2018년을 제외하고 모두 보수성향 구청장이 당선됐던 곳이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단일화한 뒤 접전 양상까지 보이는 터라, 당내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범수/국민의힘 사무총장]
    "잘하는 병원을 찾아 부산에서 서울로 '헬기런' 했던 이재명 대표가 지금은 부산을 찾아 표를 달라고 호소하는..."

    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잘했으면 찍어주고, 못 했으면 안 찍어주는 게 민주주의 원리 아니냐면서 투표로 심판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전남 영광)]
    "(이번 선거는) 규모는 작아도 명백한 정권에 대한 2차 심판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됩니다."

    하지만, 텃밭인 전남 영광과 곡성을 사수하는 게 만만치 않아 속내는 복잡한 상황입니다.

    특히 영광은 진보당·민주당·조국혁신당의 세 후보가 3파전을 벌이면서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초단체장 선거지만, 텃밭 패배가 여야 지도부의 리더십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여야 지도부는 이번 주말 각 지역으로 총출동해 유세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김해동·김신영·김욱진(부산)·박노현(광주)
    영상편집: 장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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