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송기성

'강민호 결승포' 삼성‥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강민호 결승포' 삼성‥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입력 2024-10-19 20:26 | 수정 2024-10-19 22:03
재생목록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이 LG를 1대0으로 꺾고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프로 21년 차 베테랑 강민호 선수가 결승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송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본에서 긴급 부상 치료를 받고 온 삼성 구자욱까지 출전 대기시키는 총력전이 벌어진 플레이오프 4차전.

    [구자욱/삼성]
    "제가 뛸 수만 있다면 어떤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기에 나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동료들을 위해서 혼을 불어넣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습니다.

    삼성 선발 레예스는 날카로운 변화구와 정교한 제구력으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10개를 던지면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뽐냈습니다.

    LG 엔스는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앞세워 삼진을 8개 잡아냈고, 6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역투를 펼쳤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0의 균형을 깨뜨린 건 삼성의 프로 21년 차 베테랑 강민호였습니다.

    8회 손주영의 146km짜리 빠른 공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강민호의 홈런으로 뽑아낸 1점을 끝까지 지켜낸 삼성은 짜릿한 1대0 승리를 거뒀고, LG를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제치고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결승포를 터트려 생애 처음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 강민호가 MVP로 뽑혔고, 플레이오프 1·4차전 호투로 2승을 따낸 레예스가 시리즈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강민호/삼성]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기쁘고요. 힘든 경기였는데 제가 결정적인 홈런을 쳐서 한국시리즈로 후배들을 이끌 수 있다는 거에 대해서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정규시즌 1위 KIA가 31년 만에 맞붙는 7전4승제 한국시리즈는 다음 주 월요일 광주에서 시작합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 장모세 (대구) / 영상편집 : 문명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