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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1차전 또 하루 연기'‥'최대 변수는 가을비?'

'밀린 1차전 또 하루 연기'‥'최대 변수는 가을비?'
입력 2024-10-22 20:40 | 수정 2024-10-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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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면서 오늘 재개될 예정이었던 한국시리즈 1차전과 2차전이 내일로 또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이명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1차전이 재개될 예정이던 오후 4시 현재 챔피언스필드에는 또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여곡절을 겪었던 어제와 달리 KBO는 오늘 일찌감치 결론을 내렸습니다.

    관중 입장이 시작되기 전,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와 이어질 2차전을 모두 연기했습니다.

    밤새 내린 비로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정비에만 3시간 넘게 소요되는 사정은 물론 추가적인 비 예보까지 고려했습니다.

    어제 상승세를 타던 시점에 경기가 중단돼 아쉬움을 토로했던 삼성 박진만 감독도 한층 차분해졌습니다.

    [박진만/삼성 감독]
    "부상 선수들이 좀 있다 보니까 그런 면에서 제가 민감한 부분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라운드가 정상적일 때 선수들이 경기력이 좋게끔 분위기가 만들어졌을 때 (경기를) 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오히려 전체 일정이 하루씩 밀리면서 원태인이 4차전 선발로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원태인/삼성]
    "1차전, 4차전, 7차전 다 던질 수 있도록 저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거니까… 투혼을 불사르든 아니면 제가 오른팔을 바치든 어떻게 해서든 꼭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큰 것 같습니다."

    KIA 이범호 감독도 삼성 선발진의 원투펀치 활용을 경계하며 연기된 일정에 고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범호/KIA 감독]
    "'레예스와 원태인 선수가 3·4차전에 나오더라도 저희 선수들이 충분히 공략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 타구를 착각해 잠시 당황했던 김선빈도 긴장감을 털고 제대로 승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선빈/KIA]
    "베이스 밟고 나서 보니까 공이 그라운드 안에 있더라고요. 또 안 넘어가서 좀 민망했던 부분도 있습니다. 딱히 분위기는 달라진 건 전혀 없고요. 그냥 뭐 서스펜디드 경기를 한다고만 생각하지, 분위기 자체에는 큰 영향은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을비가 시리즈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시리즈 1차전은 내일 오후 4시에 재개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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