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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데도 버럭' 이정효‥"밖에 미친 사람 있잖아!"

'이기는데도 버럭' 이정효‥"밖에 미친 사람 있잖아!"
입력 2024-10-23 20:43 | 수정 2024-10-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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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광주가 3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정효 감독의 열정적인 모습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열악한 잔디 문제로 용인에서 홈 경기를 치르게 된 광주.

    시작 6분 만에 두 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린 아사니의 활약을 앞세워 말레이시아 조호르를 3대1로 꺾었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동아시아 12팀 가운데 유일하게 3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강타하고 있는 광주의 돌풍 못지 않게 이정효 감독의 '호통 지휘'도 화제가 됐습니다.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을 내던지며 느슨해진 선수들에게 불같이 화를 냈고, 심판에게 경고를 당할까봐 코치진이 말릴 정도였습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롱볼' 위주의 플레이를 하려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롱볼'이 아니라 '우리 축구를 하자, 우리가 준비한 대로 우리 축구를 하자, 제발 좀 부탁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해외 언론도 이정효 감독의 열정적인 지휘 스타일과 거침없는 발언이 무리뉴와 비교된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미친놈 있냐 없냐? (본인) 여기 있잖아 여기! 밖에 있잖아, 밖에 미친놈 한 명 있단 말이야. 밖엔 걱정하지 마. 알았어? 안에서 걱정하라고 안에서. 뭐가 이렇게 동의하는 분위기야?"

    본선 진출 상금과 3경기 승리 수당으로만 이미 K리그 우승 상금의 3배를 벌어들인 시민구단 광주.

    K리그에선 7위에 머물러, 어느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처지지만 이정효 감독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문명배 / 영상제공 : 유튜브 '광주축구'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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