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이 내일 광주에서 치러집니다.
3승 1패의 KIA가 승부를 끝낼지, 아니면 단 한 번의 예외를 만들었던 삼성이 11년 전의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김수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KIA의 분위기는 최고조입니다.
정규시즌 유일한 팀 타율 3할의 공격력이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6할대 타율의 김선빈에 부진했던 소크라테스도 살아났습니다.
평균자책점 역시 삼성을 압도합니다.
KBO 역대 최다인 11번의 우승에 한국시리즈 진출 시 우승 확률 100%라는 이유 있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남은 3경기 중 한 번만 이기면 됩니다.
[이범호/KIA 감독]
"'3승 했다' 생각하지 않고 '1승을 꼭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5차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은 악재가 더해졌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무릎을 다쳤던 구자욱에 이어 에이스 역할을 했던 원태인도 어깨를 다쳐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11년 전 한국시리즈에서 1승 3패를 당하고 역전 우승을 이뤄냈던 역대 유일한 팀인 만큼 다시 한번 기적에 도전합니다.
정규리그 홈런 1위 팀답게 한국시리즈에서도 홈런 6개를 때려낸 장타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박진만/삼성 감독]
"코너에 몰렸기 때문에 5차전에서는 우리가 쓸 수 있는 전력을 다 쏟아부어야 될 거 같아요."
내일 5차전에 KIA는 베테랑 에이스 양현종을 삼성은 올 시즌 맞대결에서 호투한 이승현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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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수근
'5차전에서 끝낸다' KIA‥'어게인 2013' 삼성
'5차전에서 끝낸다' KIA‥'어게인 2013' 삼성
입력
2024-10-27 20:25
|
수정 2024-10-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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