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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만에 홈 우승 도전' vs '아직 기적은 있다'

'37년 만에 홈 우승 도전' vs '아직 기적은 있다'
입력 2024-10-28 20:39 | 수정 2024-10-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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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이 이 시간 현재 진행 중입니다.

    오늘 우승을 기대하는 KIA와 반전을 기대하는 삼성, 팬들은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을까요.

    박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반격을 노리는 삼성과 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려는 KIA.

    양 팀의 물러설 수 없는 한국시리즈 5차전에 포스트시즌 21경기 연속 만원 관중이 들어찼습니다.

    광주에서 시작해 대구를 거쳐 다시 광주로 돌아온 한국시리즈.

    KIA 팬들은 과거의 기억이 떠오를 만큼 우승에 가까워졌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광재/KIA 팬]
    "2009년도에 잠실에서 나지완 선수가 끝내기 홈런 쳤을 때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박승범/KIA 팬]
    "저는 2009년에 잠실에서 나지완 선수가 끝내기 (홈런) 쳤던 10번째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987년 이후 광주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는 걸 모르는 팬들이 많지만 37년 만에 홈구장 우승이 가능한 걸 알고 있는 팬들은 설렘이 가득합니다.

    [김수연·유화경/KIA 팬]
    "꼭 광주에서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갸땀시 돌아야!'>"

    삼성 팬들도 희망은 있습니다.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궜던 2013년의 영광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김여민·황정혜·박소영/삼성 팬]
    "저희가 오늘 더 간절하잖아요. 더 간절하기 때문에 더 총력전을 더 잘하지 않을까. 대구의 자랑 대구의 자존심! 삼성 라이온즈 파이팅!"

    오늘이 마지막이길 바라는 KIA 팬들과 승부가 이어지길 바라는 삼성 팬들의 뜨거운 응원전으로 챔피언스필드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한지은 / 영상편집: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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