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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합류' 김도영 "우승 기운 갖고 왔어요"

'대표팀 합류' 김도영 "우승 기운 갖고 왔어요"
입력 2024-11-01 20:32 | 수정 2024-11-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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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리미어12 대회를 앞둔 야구 대표팀이 쿠바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를 끝낸 김도영 선수도 대표팀에 합류하자마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나흘 전 광주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김도영.

    짧은 휴식을 마치고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김도영/야구 대표팀]
    "<잘 잤어요? 좀 쉬셨어요?> 네네."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합류한 김도영은 동갑내기 친구 윤동희와 함께 몸을 푼 뒤 수비와 타격 훈련을 가볍게 소화했습니다.

    김도영 바로 옆에서 훈련을 지켜본 류중일 감독은 기대와 바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류중일/야구 대표팀 감독]
    "든든하죠. 이 어린 선수가 홈런도 많이 치고 도루도 많이 하고, 좀 아쉬운 건 아까 이야기 나눴지만 실책이 너무 많아요. 내년에는 한 자릿수로 줄이면 좋겠어요."

    [김도영/야구 대표팀]
    "소속 팀에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좋은 기운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기대에 부응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최우선으로 들고…"

    지난해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 첫 성인 대표팀에 뽑혔던 김도영.

    2할대 타율에 부상까지 당했던 당시의 기억을 뒤로하고 달라진 모습을 다짐했습니다.

    [김도영/야구대표팀]
    "작년에 비해서는 그래도 저 스스로도 저한테 믿음도 생겼고 그렇기 때문에 작년 같은 실수는 일단 반복하고 싶지는 않고요. 타점 많이 쌓고 팀이 승리하는 데 잘 기여할 수 있도록…"

    첫 평가전 상대 쿠바가 빅리그 9년차 타자 요안 몬카다를 포함시켜 눈길을 끈 가운데 김도영은 대표팀 합류 첫날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감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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