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동안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하기 좋은 휴일이었죠?
만추의 계절, 낙엽길을 따라 남산에 오르면요.
높고 푸른 하늘 아래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내일을 기점으로 날씨 상황이 또 한 번 크게 바뀌겠습니다.
차츰 수도권을 시작으로 밤사이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비의 양은 5mm 내지로 적겠지만, 그친 뒤엔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내일 오후부터 높은 상공에 영하 20도 선의 찬 공기가 남하하겠고요.
차츰 전국 내륙을 뒤덮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 15도 선인데 모레 아침에는 5도, 절기 입동인 목요일에는 2도로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내륙 곳곳에는 올가을 첫 한파특보도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아침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오후부터는 맑은 하늘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보시면 서울 15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의 기온은 서울 17도로 오늘보다 7도나 낮아지겠고, 대구도 20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 후반에야 차츰 풀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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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가영 캐스터
[날씨] 밤사이 서쪽 비‥오후부터 찬 바람
[날씨] 밤사이 서쪽 비‥오후부터 찬 바람
입력
2024-11-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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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1-0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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