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리미어12에 나선 야구대표팀이 쿠바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김도영이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초반 타선이 터지면서 어제와는 다른 분위기인데요.
현재 상황, 김수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했던 쿠바와의 2차전.
류중일 감독은 어제 대타 홈런을 쳤던 나승엽을 6번 지명타자로 투입하는 등 선발 라인업 4명을 바꿨습니다.
우리나라 공식 응원단이 오늘 투입돼 홈 경기 같은 응원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린 가운데 대표팀 타선은 어제 3안타에 그쳤던 모습을 완전히 지우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일본 프로야구 평균자책점 1위 모이넬로를 상대로, 2회 투아웃 2, 3루 기회에서 최원준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어 신민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추가점까지 올렸습니다.
그리고 기다렸던 한 방이 터졌습니다.
투아웃 만루 상황에서 김도영이 모이넬로의 시속 150km짜리 초구를 힘차게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통쾌한 타구였습니다.
타선 변동이 적중하면서 2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 상대 선발 모이넬로를 끌어 내렸습니다.
김도영은 수비에서도 2회 강습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고, 4회 1사 1, 2루 위기에서도 깔끔한 병살타로 KBO의 간판스타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선발 등판한 곽빈도 4회까지 삼진 5개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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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수근
'만루포에 호수비까지'‥'김도영 쿠바전 원맨쇼'
'만루포에 호수비까지'‥'김도영 쿠바전 원맨쇼'
입력
2024-11-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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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1-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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