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축구대표팀이 팔레스타인전이 펼쳐질 요르단에 입성했습니다.
3차 예선에서 유일하게 무승부를 거뒀던 팀인데요.
홍명보 감독은 1차전과는 다를 거라며 쉽게 이긴다는 생각을 버렸다고 밝혔습니다.
요르단에서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쿠웨이트에서 전세기를 타고 이동한 대표팀은 현지 교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결전지 요르단에 입성했습니다.
[황인범]
"컨디션은 괜찮아요. 잘 회복하고 있어요."
원래 팔레스타인 홈 경기지만 전쟁으로 인해 중립 지역인 요르단에서 6차전이 치러지는데 대표팀은 훈련 환경이 더 좋은 쿠웨이트에 최대한 머물며 컨디션 유지에 힘썼고, 이미 지난달 요르단 원정 경기 때 승리를 거둔 곳이어서 적응엔 문제가 없습니다.
[조현우/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승리를 하겠다는 그런 의지가 전보다는 훨씬 더 커서 좋은 분위기가 나오는 것 같고 또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고요."
팔레스타인은 조 최하위 팀이지만 우리가 유일하게 무승부를 기록했던 팀입니다.
지난 9월 당시 감독 선임 논란으로 홍 감독을 향해 야유가 쏟아지는 등 대표팀을 둘러싼 분위기도 최악이었고 결과도 충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표팀은 4연승의 상승세를 탔고 팬들의 시선도 조금은 달라진 상태.
홍 감독은 무승부를 거둔 1차전과는 다를 거라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쉽게 이길 거라는 생각은 버리고 강한 마음으로 잘 준비를 해서 내일 경기를 잘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3차 예선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대표팀의 상승세는 뜨겁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기분 좋은 5연승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요르단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이유승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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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팔레스타인과 재격돌‥홍명보 "1차전과는 다를 것"
팔레스타인과 재격돌‥홍명보 "1차전과는 다를 것"
입력
2024-11-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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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1-1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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