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올해 월드컵 3차 예선을 무패로 마친 축구대표팀은 수비 조직력이 불안하다라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오늘 귀국한 홍명보 감독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김민재의 실수는 감쌌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월드컵 3차 예선 6경기에서 4승 2무 무패로 조 선두.
오늘 귀국한 홍명보 감독은 공격 루트 다변화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도 불안한 수비 조직력에 대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전에서 패스 실수를 해 실점의 빌미를 줬던 김민재는 감쌌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내가 너무 경기를 많이 출장시켜서 좀 미안하다는 얘기를 했고요. 본인은 또 본인이 실수라고 얘기를 했는데, 뭐 흔히 나올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3차 예선에서 득점이 없는 이강인의 활약이 조용한 것도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이강인 선수가 굉장히 많은 집중 견제를 받고 있어요. 그거를 활용을 해서 뒷공간을 노려서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이강인 선수하고도 얘기는 해 봤지만 그렇게 급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있고…"
울산 감독 시절 말 바꾸기부터 시끌했던 감독 선임 논란.
그로 인한 2002년 영웅을 향한 팬들의 야유와 낯선 국회 출석 3차 예선 4연승의 반전까지.
다사다난했던 올해 대표팀 일정을 모두 마친 홍 감독은 목표는 하나였다고 말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제가 부임한 다음부터는 뭐 한 가지, 일단 월드컵 예선 통과에 대해서 초점을 맞췄고 또 그거 이외엔 다른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홍 감독은 내년 3월 월드컵 예선 홈 2연전까지 최고의 선수 구성을 위해 꾸준히 몸 상태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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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손장훈
"힘들었던 여정" 홍명보 감독 "김민재에게 미안"
"힘들었던 여정" 홍명보 감독 "김민재에게 미안"
입력
2024-11-21 20:39
|
수정 2024-11-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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