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배드민턴 대표팀의 안세영 선수가 파리올림픽 금메달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고 38분 만에 경기를 끝내버렸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세계 랭킹 28위 중국 가오팡제와의 결승전.
안세영은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특유의 지칠 줄 모르는 수비에 상대 타이밍을 뺏는 드롭샷까지.
1세트를 단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고 9점차로 가볍게 따냈습니다.
2세트는 더 압도적이었습니다.
19-6까지 가오팡제를 밀어붙인 뒤 무려 13점차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경기를 38분 만에 세트스코어 2대0 승리로 끝낸 안세영은 마음껏 포효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고,
"안세영이 돌아왔습니다!"
코칭스태프와도 손을 맞잡으면서 서로 불편한 관계로 보였던 지난달 덴마크오픈 때와는 다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그리곤 대회가 열린 중국 팬들을 향해 깜짝 중국어 소감까지 선보였습니다.
"셰셰!(감사합니다!)" "워 아이니(사랑해요)"
[안세영]
"올림픽 이후에 금메달을 또 딸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하고요. 마음적으로 좀 편안한 것 같아요."
파리올림픽 금메달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건재함을 보여준 안세영은 내일 저녁 귀국합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박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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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재웅
'안세영이 돌아왔다'‥"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안세영이 돌아왔다'‥"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입력
2024-11-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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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1-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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