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도영은 고교 시절 이미 완성형 선수로 불릴 만큼 떡잎부터 달랐는데요.
데뷔 3년 만에 KBO리그 최고 선수로 공인받으면서 말 그대로 '김도영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에 KIA의 통합우승까지.
[최형우/최고참]
"도영이는 5툴이라고 하죠. 모든 걸 갖춘 거고…"
[김선빈/한국시리즈 MVP]
"KIA 타이거즈라는 팀에 진짜 최고의 선수가 되지 않을까."
[이범호/감독]
"내가 도영이 나이 때 왜 그렇게 못했던 거지?"
동료들이 먼저 인정한 KBO리그 최고 선수.
그래서 2024시즌 MVP는 김도영의 몫이었습니다.
3년 전, 이른바 '문김대전'으로 불린 드래프트 경쟁에서 문동주를 제치고 KIA의 1차 지명을 받았던 김도영.
[김도영(지난 2021년)]
"30(홈런)-30(도루) 해 보고 싶어요. 30-30 하면서 73도루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개 다 도전해보고 싶어요."
데뷔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스스로를 믿고 버틴 끝에 올해 완전히 재능을 폭발시켰습니다.
[김도영/KIA]
"'그런 날' 있잖아요. 앞이 보이지 않고 미래가 보이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차는 그런 날들이…누가 해준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너를 믿어라', '나중에 누군가 너를 보면 위안을 얻을 거다'라고요."
독보적인 실력과 스타성으로 '천만 관중' 시대의 상징 같은 존재가 된 김도영.
아쉽게 놓친 '만장일치 MVP'와 '40홈런·40도루'를 목표로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김도영/KIA]
"올해 달성하지 못한 게 하나 있기 때문에 그 목표를 최종 목표로 삼고 훈련할 것 같습니다. 〈그 목표가 뭔지 알 수 있을까요?〉 '40홈런-40도루' 아닐까요?"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안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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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재웅
지금은 '김도영 시대'‥'떡잎부터 달랐다'
지금은 '김도영 시대'‥'떡잎부터 달랐다'
입력
2024-11-26 20:41
|
수정 2024-11-2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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