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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정지' 요청에도‥정몽규 '4선 출마할 결심'

'자격 정지' 요청에도‥정몽규 '4선 출마할 결심'
입력 2024-11-28 20:40 | 수정 2024-11-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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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협회장 4선 도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 전 감독과 경선 구도를 이룰 전망입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몽규 회장은 차기 회장 선거 신청 마감 시한을 나흘 앞두고 결국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정몽규 회장이 오늘 협회에 연임 의사를 전했다"며 "연임을 심사하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에 신청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2년간 장기 집권해온 정 회장은 승부 조작을 포함한 비리 축구인 사면과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으로 국민적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최근엔 문체부가 협회 운영 규정을 위반했다며 자격 정지 징계까지 요구했지만 4연임 도전의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정 회장은 스포츠공정위의 연임 심사를 통과하면 공식 출마를 선언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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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진천선수촌 시설 관리 용역과 관련한 비리 혐의로 검찰은 오늘 선수촌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정부가 각종 비위 혐의로 이기흥 회장의 직무를 정지한 데 이어 최근엔 감사원까지 특별 감사에 나서는 등 3선 도전에 착수한 이 회장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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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 용품의 횡령과 배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돼 경찰은 오늘 김 회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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