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에 손흥민 선수가 풀럼전에서 득점 없이 침묵했습니다.
이번에도 절호의 득점 기회를 연달아 놓치며 혹평을 받았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공격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해 석 달 만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
경기 시작 48초 만에 베르너가 찔러준 패스를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레버쿠젠 시절 동료였던 골키퍼 레노를 뚫어내지 못했습니다.
전반 18분에도 상대 패스 실수가 손흥민에게 흘렀지만 슈팅 타이밍도 놓쳤고, 동료를 향한 패스도 짧았습니다.
매디슨의 재치있는 프리킥을 포함해 기회를 살리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존슨의 발리슛으로 먼저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풀럼 케어니에게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를 얻어맞고,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케어니가 위험한 반칙을 저지르며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가져갔지만 토트넘은 끝내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지난주 맨시티를 잡고도 중위권팀 풀럼과 비기자, 홈팬들은 야유를 보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경기장에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조용했다"는 평가와 함께 최저 평점을 부여하면서 비난의 화살을 손흥민에게 돌렸습니다.
특히, 사흘 전 유로파리그 로마전에 이어 결정적인 기회를 연거푸 놓치면서 득점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혹평을 내놨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지난 몇 경기처럼 이번 시즌 손흥민이 득점을 하는데 조금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최고의 골잡이들은 부진을 마음에 길게 담아두지 않습니다. 손흥민도 수년 동안 스스로 증명해왔던 만큼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정확한 왼발 땅볼 크로스로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고 마인츠는 환상적인 중거리포 추가골을 더해 리그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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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존재감 없었다" 혹평‥"손흥민, 걱정 안 합니다"
"존재감 없었다" 혹평‥"손흥민, 걱정 안 합니다"
입력
2024-12-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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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2-0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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