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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몇 마디로 끝날 일인가‥국민 무섭지 않나"

"말 몇 마디로 끝날 일인가‥국민 무섭지 않나"
입력 2024-12-07 19:58 | 수정 2024-12-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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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앞서 보신 것처럼 국회 앞 8차선 도로에는 분노한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표결이 진행되기 전부터 국회 앞에 모여 하루종일 탄핵을 촉구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죠.

    류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집회 참가 시민]
    "국민을 기만 행위를 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렇게 간단한 말 몇 마디로 끝낼 수 있는 일인가 저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황아현]
    "너무 짧아서 일단 너무 놀랐어요. 사실 큰 기대는 없었는데 그마저도 실망시켰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눈앞에 선 우리의 거친 길은 알 수 없는 미래와 벽 바꾸지 않아 포기할 수 없어"

    [왕혜지/부경대 학생]
    "1980년 광주, 2016년 광화문 광장, 2024년 지금 이곳에서도 우리 대학생들은 시대의 부름에 언제나 응답해 왔습니다."

    [김상천/경북대 학생]
    "여러분 이제 시작입니다. 비상계엄으로 깨달은 교훈을 절대 잊지 말고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그리고 세상을 위해 우리 더 적극적으로 나섭시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탄핵하라 탄핵하라.>"

    [김민웅/전국촛불행동 대표]
    "절 체포하려고 했던 것도 다 아시지요? 저에 대한 체포를 넘어 바로 우리 촛불 국민들을 체포하려고 한 것 아닙니까?"

    [최현영]
    "트위터에서 응원봉을 들고 나오신 분들을 보고 용기를 내서 저도 이제 팬클럽의 한 명으로서 응원봉을 들고 참여하게 됐습니다."

    [정한철]
    "계속 싸워야죠. 국민이 이깁니다. 국민을 이길 수 있는 정치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윤석열을 <탄핵하라.>"

    [이란]
    "지금부터 하는 행동은 모두 내란죄 공모죄 아닙니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시선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손효재·박인서]
    "대통령이라는 직책은 국민들을 대표하는 직책인 것이지 독재자가 아니기 때문에 지난 계엄령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유지]
    "손바닥 바꾸듯이, 뒤집듯이 의견을 바꿔서 자신들의 이익만 생각하는 그 모습이 되게 국민보다 자기들을 위한다고 생각이 되었고요."

    [심미선]
    "참담하지요. 아니 국민들이 무섭지도 않아요? 국회의원이 뭐하는 겁니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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