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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 대통령 탄핵만이 답‥될 때까지 탄핵안 다시 추진"

민주당 "윤 대통령 탄핵만이 답‥될 때까지 탄핵안 다시 추진"
입력 2024-12-07 20:57 | 수정 2024-12-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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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한 채 내놓은 것은 어떤 해결책도 정답이 아니라고 거부했습니다.

    오로지 탄핵만이 유일한 정답이라며 이번 탄핵 추진이 좌초되더라도 계속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 직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은 내란 수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내란 수괴의 즉각적 탄핵 혹은 퇴진 없이는 내란 상태가 해소되지 않은 것"이고, "그런 상태를 방기하는 건 국회가 공범이 되는 거"라고 성토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리스크, 내란 사태 주범의 대통령직 배제를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는데, 그게 언제냐고 꼬집으면서, 여권의 '물타기 꼼수'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시간끌기로 막아내고 당론으로 부결로 이끈다'라고 하면 한동훈 대표는 역사적 책임을 져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당을 향해 "내란이라는 국기 문란 반역에 동조하는 것 역시, 반역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 담화 이후, 탄핵 저지로 돌아선 여당을 향해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겁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이번 탄핵소추안이 좌절된다면, 탄핵소추가 이뤄질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해 탄핵을 추진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일단, 곧바로 정기국회가 끝나자마자 다음 주인 11일 다시 임시국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안 발의부터 처리까지 일주일 단위로 쪼개서 될 때까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원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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