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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만에 10만 명 또 모였다‥이 시각 국회 앞

12시간 만에 10만 명 또 모였다‥이 시각 국회 앞
입력 2024-12-08 19:21 | 수정 2024-12-0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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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의 보이콧 이후 어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무산되자, 시민들은 오늘 또다시 국회 앞에 모였습니다.

    시민들 추산 약 10만 명이 모여 대통령 즉각 탄핵과 구속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승우 기자, 오늘도 굉장히 많은 시민들이 모였네요.

    ◀ 기자 ▶

    네, 추운 날씨에도 국회 앞은 집회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어젯밤 늦은 시간까지 집회가 계속됐는데, 오늘 또다시 모인 겁니다.

    집회는 조금 전 7시에 마쳐서 지금은 시민들이 조금씩 자리를 뜨고 있습니다.

    촛불집회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 인원이 늘어났습니다.

    당초 경찰 신고 인원은 만 명이었지만, 집회 시작 한 시간도 안 돼 2배 넘는 인파가 몰린 걸로 파악됐는데요.

    결국 집회 공간을 넓혀 시민들은 국회 앞 대로 5개 차선을 가득 채웠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오후 5시 기준 집회 측 추산 10만 명의 참가자가 모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시민들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즉각 체포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어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는 모습을 보고 참을 수 없어서 나오게 됐다는 시민들이 많았는데요.

    오늘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에 대해서도 실망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집회현장을 찾을 거라 입을 모았습니다.

    추운 날씨에 집회 참가자들은 손난로와 두터운 옷을 챙겨온 모습이었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규모 인파가 몰렸지만 경찰과 집회 주최 측의 안내 아래 질서 정연하게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들부터, 각종 응원봉과 깃발을 들고나온 2030세대 등 다양한 연령대가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오늘은 정치학자들이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조속히 재발의해 통과시키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즉각 탄핵과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는 내일부터 매일 저녁 국회 앞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위동원 전인제 / 영상편집 :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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