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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혐의' 입건된 윤 대통령‥이 시각 대통령실

'내란 혐의' 입건된 윤 대통령‥이 시각 대통령실
입력 2024-12-08 19:46 | 수정 2024-12-0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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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 시각 태풍의 눈처럼 가장 조용한 곳이죠.

    대통령실로 가보겠습니다.

    홍의표 기자, 오늘 현직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고발되면서 피의자로 입건됐는데요.

    아직도 대통령실에서 나온 입장이 없습니까?

    ◀ 기자 ▶

    네, 대통령실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한남동 관저에 머무르며 정국 상황을 주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어제 담화에서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뒤따를 수사에 대비하고 있을 걸로 보입니다.

    검찰이 윤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오늘 긴급체포하면서 수사에 본격 착수한 상황인데요.

    앞서 진보정당 3당은 윤 대통령이 김 전 장관과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등과 내란죄를 범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윤 대통령에 앞서, 김 전 장관을 포함해 계엄 사태에 연루된 군인들의 수사에 시동이 걸리는 모양새인데요.

    대통령경호처도 사태를 지켜보며 강제수사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과거 청와대 시절에도 검찰 등 수사 인력이 경내에 들어와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전례는 없었는데요.

    경호처도 윤 대통령의 수사기관 출석 등 여러 상황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피의자 입건과 탄핵안 불발, 야당의 탄핵 재추진 등 현안에 대한 언급을 삼가는 분위기입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됐던 윤 대통령과 한덕수 총리의 주례회동이 내일은 취소됐는데, 이것도 총리실에서 공지했고요.

    또, 장관 같은 정무직 인사의 임명이나 사표 수리 사실은 통상 대통령실이 알려왔는데, 오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의 수용은 행안부 대변인실에서 먼저 알렸습니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금은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말만 전했는데요.

    윤 대통령에 대한 조기 퇴진 논의와 함께 내란죄 수사가 본격화되는 국면인데도, 당사자인 윤 대통령은 침묵만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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