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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국회 앞에서 탄핵 촉구‥국민의힘 당사 행진 "내란공범 해체"

연일 국회 앞에서 탄핵 촉구‥국민의힘 당사 행진 "내란공범 해체"
입력 2024-12-09 20:51 | 수정 2024-12-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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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 앞에는 주말에 이어 월요일인 오늘도 시민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민심을 외면하지 말고 대통령을 즉각 탄핵하라고 촉구했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변윤재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십시오.

    ◀ 기자 ▶

    저녁 6시에 시작한 집회에는 평일인데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잠시 전부터는 국회 앞에서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행진하고 있습니다.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 뜻을 보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2030 여성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많습니다.

    시민사회단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체명을 내건 깃발이 오늘도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 여의도 집회 신고는 여러 단체가 내놨는데요, 시민들은 주최가 어딘지 크게 개의치 않고 '탄핵 촉구'를 한 목소리로 외치는 등 여의도 집회는 이미 자발적인 동력이 생긴 듯한 모습입니다.

    특히 집회에서는 탄핵안을 무산시킨 국민의힘에 대한 거센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서윤아/직장인]
    "(여당 대책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뭐가 문제인지 정확하게 모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지금 이 상황에서는 윤석열 탄핵을 딱 꼬집어가지고 말하고 진행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거 말고는?> 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김용복/자영업자]
    "원래는 (장사를) 밤 9시까지 하는데 오늘 가게 문 닫고 왔어요. 너무 화가 많이 나서‥주권은 우리 건데, 왜 국민의힘에서는 그 주권을 자기 거라고 얘기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 되고요. 그리고 저희가 그 사람을 뽑지도 않았어요."

    집회 참석 인원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에서는 여의도 일대 화장실 지도까지 공유되고 있습니다.

    국회 앞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매일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영상취재: 위동원·이상용·한재훈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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