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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탄핵 동참해야"‥오늘도 국민의힘 당사로 행진

"즉각 탄핵 동참해야"‥오늘도 국민의힘 당사로 행진
입력 2024-12-12 20:38 | 수정 2024-12-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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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탄핵 촉구 집회 현장으로 다시 가보겠습니다.

    시민들이 조금 전 국회 앞 집회를 마치고 국민의힘 당사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데요.

    송재원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십시오.

    ◀ 기자 ▶

    네, 국회 앞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오늘도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모였습니다.

    마치 정해진 식순처럼 당사 앞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지금은 당사를 에워싸고 한목소리로 탄핵 촉구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곳 당사까지 행진하는 시민들의 숫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넓지 않은 이면도로가 가득 채워진 모습인데요.

    어젯밤 시민들은 당사 벽면에 '국민의힘 해체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레이저 포인터를 쏘며 항의했는데, 지금은 탄핵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얼굴이 새겨진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자리를 지키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식의 담화를 내놨는데도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을 계속 옹호하겠다는 거냐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여당 내에서 여전히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죄로 보기 이르다"는 말이 나오고, 또 탄핵에 반대하는 당론을 고수하는 건 '내란 동조'나 다름없다는 겁니다.

    시민들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강혜진]
    "국민들에게 말로써 대결을 선포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거를 옹호하거나 똑같은 말을 이제 중진 의원들이 하더라고요. 그 주장들을 보면서 공범들이 맞구나."

    [김소은]
    "일단 국회의원이라고 하면 당연히 투표를 참여를 해야 되잖아요. 그렇게 자신의 직업을 이행하지 않는 게… 무책임한 면모가 보이고…"

    내일도 여의도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요.

    탄핵안을 가결하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합류가 여전히 필요한 만큼, 이곳 당사 앞 집회의 규모와 강도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한지은, 이준하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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