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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털자'는 이수정‥"망상 속 범죄심리학자"

'선관위 털자'는 이수정‥"망상 속 범죄심리학자"
입력 2024-12-13 20:20 | 수정 2024-12-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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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었고 22대 총선에선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담은 글을 공유했다가 삭제했습니다.

    이 교수는 확인이 필요해 보여 글을 공유했지만 가짜 뉴스일 수도 있어서 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국민의힘 대표 시절 이 교수 영입을 반대했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다른 사람 심리 분석하러 나오는 스스로가 망상이라며, 이 교수를 빨리 정계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아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탄핵이 된다손치더라도 선관위를 꼭 털어야 할 듯"이라며 공유한 글에는 "선관위와 관련한 '검은 카르텔'이 있다." "북한의 대남 공작" 등이 언급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담화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였고 방화벽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 교수의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서, "빨리 정계 퇴출을 시키자"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는 이런 사람들 싹 정리 안 하면 앞으로 어떤 선거도 못 이긴다"고 강조했습니다.

    선관위는 앞서 국정원의 보안컨설팅에서도 북한의 해킹으로 인한 선거 시스템 침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확인이 필요해 보여 받은 글을 공유했지만 가짜 뉴스일 수도 있어서 내린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범죄심리학자로 이름을 알린 이수정 교수는 윤 대통령 후보 시절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하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경기 수원정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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