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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합류' 양민혁 "흥민이형 아직 어려워요"

'토트넘 합류' 양민혁 "흥민이형 아직 어려워요"
입력 2024-12-16 20:50 | 수정 2024-12-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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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트넘에 합류하는 양민혁 선수가 오늘 자신감을 안고 영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축구대표팀 선배 손흥민과 빨리 친해지고 싶다며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리그 영플레이어상 수상 후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는데 집중했다는 양민혁.

    꿈에 그리던 영국 무대 진출을 앞두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양민혁/토트넘]
    "이제 좀 실감 나는 것 같습니다. 설렘 반 기대 반인 것 같고 잠을 잘 못 자서 토트넘 경기를 좀 보고 왔습니다."

    그래도 토트넘 합류를 생각하며 자기소개도 영어로 준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양민혁입니다. 토트넘에 합류하게 돼서 영광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신감은 넘칩니다.

    자신의 능력이 토트넘 선수들와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양민혁/토트넘]
    "<브레넌 존슨이나 이런 선수들과 어쨌든 당당하게 경쟁을 해야 되잖아요.> (제가) 좀 더 날렵하다고 생각을 해서 순간 스피드에 좀 더 자신이 있는 것 같아요. 빨리 가서 저의 기량을 보여주고 같이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패기와는 달리 토트넘의 살아있는 레전드 손흥민은 여전히 어려운 대표팀의 대선배.

    양민혁은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소박한 목표도 드러냈습니다.

    [양민혁/토트넘]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서요. 가서도 얘기를 나누고 친해진 다음에 형이라고 부르고 싶은 것 같아요."

    바로 토트넘 훈련에 합류하는 양민혁은 이르면 내년 1월 5부 리그 팀 탬워스와 FA컵 64강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 나경운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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