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홈에서 선두 리버풀에 6골이나 내주고 패했는데요.
3경기 연속골을 노리던 손흥민 선수도 침묵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송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리버풀의 거센 압박에 토트넘은 초반부터 흔들렸습니다.
전반에만 세 골을 허용하며 3대1로 끌려가더니 후반 들어 살라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점수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3경기 연속골을 노리던 손흥민의 움직임도 무거웠습니다.
침투는 번번이 오프사이드에 걸렸고, 한 차례 슈팅도 골대를 크게 벗어났습니다.
토트넘은 쿨루세브스키와 솔란케의 골로 막판 두 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후반 40분 디아스에게 쐐기골을 내 주고 추격 의지가 꺾였습니다.
결국 홈에서 6골이나 내 주고 완패한 토트넘은 11위로 밀려났고, 손흥민은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홈에서 6골이나 내 줘서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변명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우리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반면 2골에 도움 2개를 몰아친 살라는 득점과 도움 모두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전에 득점과 도움을 10개 이상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신고하지 못한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오늘도 침묵했습니다.
팀이 3대0으로 앞선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다만 신임 페레이라 감독은 데뷔전 승리로 4연패 탈출을 이끌며 1부 잔류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임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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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송기성
송기성
'리버풀전 완패' 손흥민 "홈 6실점, 고통스러워"
'리버풀전 완패' 손흥민 "홈 6실점, 고통스러워"
입력
2024-12-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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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2-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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