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선수가 기다리던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무려 8개월 만에 기록한 골이어서 도움을 준 동료에게 각별한 인사도 전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 시즌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한 황희찬은 오늘 맨유전 선발 명단에서도 제외됐습니다.
후반 13분, 팀 내 최다 득점자 쿠냐가 원더골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코너킥을 감아 차 올린 것이 맨유 골키퍼 오나나를 넘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지난 주 손흥민이 터뜨린 코너킥 골과 상대팀은 물론 궤적까지 똑같은 기막힌 코너킥 골이었습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29분 황희찬을 투입했고 종료 직전, 기다렸던 장면이 나왔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쿠냐가 상대 진영을 파고든 뒤 내준 공을 황희찬이 깔끔하게 득점으로 완성했습니다.
컵대회 포함 14경기 출전 만에 기록한 시즌 마수걸이 골이자 약 8개월이 터뜨린 리그 득점.
황희찬은 쿠냐에게 달려가 고마움을 표시했고 동료들도 황희찬과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쿠냐/울버햄프턴]
"제게 가장 중요한 건 동료를 돕는 일입니다. '차니'(황희찬)가 행복해하니 제가 더 행복합니다."
토트넘은 노팅엄에 져 2연패에 빠졌습니다.
전반 28분 역습 한 방에 무너지며 엘랑가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보이는 등 81분간 활약했지만 소득이 없었고 토트넘은 리그 11위에 머물렀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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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재웅
박재웅
'드디어 시즌 첫 골'‥"황희찬 행복이 나의 행복"
'드디어 시즌 첫 골'‥"황희찬 행복이 나의 행복"
입력
2024-12-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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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2-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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