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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기모노 입은 중국 여성에 "매국노"‥'반일 정서' 고조

[와글와글] 기모노 입은 중국 여성에 "매국노"‥'반일 정서' 고조
입력 2024-01-01 06:40 | 수정 2024-01-0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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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이후, 중국 내 '반일 정서'가 고조되고 있죠.

    한 중국 여성이 기모노를 입고 거리에 나왔다가 시민들 비난에 공개 사과까지 하게 됐습니다.

    마주 선 두 여성, 말다툼을 벌이고 있는데요.

    일본 '기모노'를 입은 여성을 향해 다른 여성이 손가락질까지 하며 "매국노"라고 쏘아붙입니다.

    지난해 12월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기모노를 입은 여성이 열심히 반박해 보지만, 주변 사람들도 비난에 가세합니다.

    기세에 눌린 여성이 결국 기모노를 벗어 던졌지만 이후에도 사람들의 손가락질은 계속됐는데요.

    "좋아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따라 입었다"고 하는 이 여성.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자 "국민 정서를 헤아리지 못했다"며 공개 사과까지 했습니다.

    반일 감정이 커진 중국에선 지난해 기모노처럼 민족감정을 해치는 복장에 벌금을 물리는 '치안관리법' 개정안이 예고되기도 했는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한복은 중국 거라 우기면서 기모노도 우기지 그러냐"며 곱지 않은 반응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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