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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동행'‥월 6만 원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 동행'‥월 6만 원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입력 2024-01-01 06:48 | 수정 2024-01-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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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해부턴 한 달에 약 6만 원을 내면 서울시 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태어나는 쌍둥이들에겐 서울시가 무료로 자녀안심보험을 가입해줍니다.

    변윤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해에 도입되는 대표적인 서울시 사업은 '기후 동행' 카드입니다.

    월 6만 원으로 지하철과 시내버스, 따릉이까지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이용하려면 한 달에 6만 2천 원을, 여기에 따릉이까지 이용하려면 3천 원만 더 내면 됩니다.

    이달 27일부터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 뒤, 6개월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이동률/전 서울시 대변인 (지난달 26일)]
    "7월 본 사업 시작 전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올해 초까지 지하철 9호선에 전동차 48칸을 새로 투입해, 혼잡도를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아이 돌봄·복지 사업도 신설되거나 확대됩니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쌍둥이 등 다태아 출생아라면 누구나 자동 가입 대상이 되는 '자녀안심보험'이 시작됩니다.

    응급실 내원비, 특정 전염병 진단비 등 17개 항목이 보장되며, 서울시는 약 7천 명이 3년간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준소득에 비해 부족한 가계소득을 일정 비율만큼 지원하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저소득 위기가구 중 선발된 5백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됩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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