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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피의자 "살해하려 했다"‥이르면 오늘 영장

60대 피의자 "살해하려 했다"‥이르면 오늘 영장
입력 2024-01-03 06:05 | 수정 2024-01-0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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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대표를 습격한 60대 피의자는 어젯밤 늦게까지 경찰 조사를 받고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표를 급습한 60대 남성은 어제(2일) 오후,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진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됐습니다.

    7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은 피의자는 자정쯤 인근 연제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집중추궁하고, 여야 정당에 당적 확인도 요청했습니다.

    앞서 이 남성은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진행된 1차 조사에서 "이 대표를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했지만, 왜, 언제부터 범행을 계획했는지, 다른 사람들과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습니다.

    [경찰-기자 (어제)]
    "잠시만요… <범행 왜 저지르신 겁니까?> <공범 있으십니까? 혼자 범행 준비하신 겁니까?>"

    경찰은 이 남성이 지난달 이재명 대표가 부산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만났던 자리에도 비슷한 복장으로 나타난 정황이 있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미리 준비해 둔 점을 들어 계획된 범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손제한/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장]
    "피의자 사용한 흉기는 총 길이 18cm, 날 길이 13cm 칼로서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은 1957년생, 올해 66살로 현재 충남에 살며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도구까지 확보된 만큼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오늘(3일)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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