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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과거 SNS에 "독도 영유권 분쟁은 사실"

신원식, 과거 SNS에 "독도 영유권 분쟁은 사실"
입력 2024-01-03 06:16 | 수정 2024-01-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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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국방부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 독도가 분쟁지역이라는 내용이 실려 사과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의원 시절 자신의 SNS에 한일 간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는 글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는 일본의 영토분쟁 시도를 설명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3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당시 의원 신분이었던 신원식 장관은 북핵·미사일 위협은 외면하고 반일 선동과 친일몰이에 주력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5가지 공개 질문을 남겼습니다.

    그중 두 번째 질문 내용입니다.

    "한일 간에 과거사,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적었습니다.

    군국주의 일본과 지금의 일본이 같은 국가냐고 묻고 있지만 그 전제로 독도 영유권 문제를 언급한 겁니다.

    독도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부 입장과 배치됩니다.

    국방부는 "일본이 영토분쟁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신 장관의 소셜미디어 글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입니다.

    국방부는 최근 장병 정신전력교육 기본 교재에 독도에 대해 영토 분쟁이 진행 중이라고 기술해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도 국방부는 우리나라가 그렇게 인식한다는 것이 아니라며 주어를 보라고 반박했습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지난달 28일)]
    "주어들이 이들 국가지 않습니까? 주변 국가. 주변 국가들이 영토에 대해서 여러 가지 주장을 하고 있다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질책하자 곧바로 입장을 바꿔 문제가 된 교재를 모두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그제 쓰나미주의보 지역에 독도를 포함시켜, 외교부가 시정조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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