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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는 자유 억압"‥오늘부터 새해 업무보고

"테러는 자유 억압"‥오늘부터 새해 업무보고
입력 2024-01-04 06:17 | 수정 2024-01-0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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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인사회에서 이재명 대표 피습을 두고 테러이며 자유민주주의 적이라고 재차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부터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이 새해 정부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부 요인과 각계 인사들이 모두 모인 신년 인사회.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국정 각오를 밝히면서 이재명 대표의 상태를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가 테러를 당했다며 범죄행위를 넘어선 자유민주주의 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피해자에 대한 가해행위, 범죄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도 절대 폭력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엄정한 법 집행을 강조했습니다.

    [조희대/대법원장]
    "사법부 구성원 모두는 절대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되지 않고, 오직 법대로‥법과 원칙에 따라서 재판하는 한 해가 되도록‥"

    당초 여야 지도부 모두 참석이 예상됐던 신년 인사회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방침과 맞물리며 빛이 바랬습니다.

    이 대표 피습이 불참의 직접적 이유가 되긴 했지만, 민주당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 방침에 이미 불참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대표가 참석했던 정의당 역시 거부권 행사 방침에 공개적으로 항의하며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 신년인사회에는 참석했지만,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공식 자리에선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어제 행사에도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늘부터는 새해 정부 업무보고가 시작됩니다.

    지난해와 달리 국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 형식으로 바뀝니다.

    부처 업무보고를 겸한 토론회는 '민생'과 '개혁'이라는 틀 속에서 주제를 나눠 열 번 이상 열리는데, 오늘 첫 토론회 주제는 '활력있는 민생 경제'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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