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한 분식집이 영업 종료를 예고하자 사람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분식집을 찾았던 손님들인데, 왜 많은 단골을 두고 분식집은 장사를 접기로 한 걸까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이곳, 어느 명품 매장 앞인가 싶은데, 아닙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상가 터줏대감, '만나분식' 가게 앞입니다.
주인 부부가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주말까지만 영업한다는 소식에, 마지막으로 '추억의 맛'을 기억하려는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는 겁니다.
애초 영업 종료일은 지난달 말까지였지만 손님들 성화에 일주일 더 문을 열기로 했는데, 가게가 문을 여는 오전 10시쯤이면 사람들이 줄지어 서는 '오픈 런 행렬'이 이어질 정도라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만나분식의 역사는 무려 30년!
매콤달콤 떡볶이와 바삭바삭한 떡꼬치, 뻥튀기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끼워주는 별미 메뉴까지, 동네 아이부터 어른까지 제대로 입맛 사로잡고 수십 년 버텨왔는데 이제 못 본다니 아쉬운 마음이 크겠죠.
만나분식을 아는 누리꾼들은 SNS에서 "영업 종료 소식에 바로 달려갔다", "오랜만에 찾아가 추억과 함께 먹었다"며 아쉬움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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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30년 분식집 '영업 종료' 소식에‥단골들 다 모였다
[와글와글] 30년 분식집 '영업 종료' 소식에‥단골들 다 모였다
입력
2024-01-0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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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1-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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