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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첫 합류‥"5천4백 명 신당 가입"

현역 의원 첫 합류‥"5천4백 명 신당 가입"
입력 2024-01-04 06:43 | 수정 2024-01-0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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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현역의원 중에선 처음으로,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에 합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분열하면 이길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도,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준석 전 대표와 나란히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비례대표 신분이라 탈당과 함께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이 전 대표의 신당에 참여하는 첫 현역으로 기록됐습니다.

    [허은아/국민의힘 의원]
    "이대로는 우리가 상상조차 하기 싫어하는 민주당이 압승하는 세상,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자유가 제약되고, 공정의 가치가 무너지는 대한민국, 막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의 불통과 이념 집착, 검사 위주로 채워지는 인사 등을 '문제'라고 말하지 못하면 승산이 없다는 겁니다.

    특히 대통령 가족 처신 문제도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둘러싼 당정 관계를 비판했습니다.

    [허은아/국민의힘 의원]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오셔서 윤색을 한다고, 급하게 인테리어를 바꾼다고, 본질이 변하지 않습니다."

    신당의 정강정책위원장을 맡은 이준석 전 대표는 국민의힘 공천 탈락자들을 상대로 이른바 '이삭줍기'하려는 거냐는 시선에 대해, "훌륭한 자원들이 상황이 잘못돼 상처 받고 있다"며 여당으로 화살을 돌렸습니다.

    또 가입 신청을 받기 시작하자마자 당원이 5천4백 명가량 들어왔다면서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은 '분열해서 민주당을 이기겠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허 의원의 탈당을 비판했습니다.

    다만 개혁신당이 총선 판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거라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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