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강나림

금리 고점 도달 인식‥"올해 금리인하 적절"

금리 고점 도달 인식‥"올해 금리인하 적절"
입력 2024-01-04 07:11 | 수정 2024-01-04 07:12
재생목록
    ◀ 앵커 ▶

    미국에서는 연준의 지난달 통화정책회의록이 공개됐는데,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가 고점에 가깝다며 올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경제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크다며 금리 인하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뉴욕에서 강나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지난달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현재의 기준금리가 고점이거나 고점 부근이라는 견해를 공유했습니다.

    또한 거의 모든 위원들이 올해 말까지 물가오름세가 개선될 거라고 전망하면서 올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시장의 관심사였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 위원들은 경제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높다면서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도 선택지에서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전쟁 등 지정학적 상황이 다시 물가 상승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가 세 차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시장에서는 이르면 3월부터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왔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시장의 과도한 기대를 경계하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난달 13일)]
    "추가 정책 강화 범위 및 언제까지 긴축 정책을 유지할지는 앞으로 나올 지표에 근거해 신중하게 움직일 것입니다."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언급은 없이 오히려 금리 인상 가능성을 비춘 회의록이 공개되자 금리 조기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실망감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