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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책 소식‥스마트폰의 '독서 알리미'

아침마다 책 소식‥스마트폰의 '독서 알리미'
입력 2024-01-08 06:48 | 수정 2024-01-0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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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해에는 책 좀 읽어야지' 하는 다짐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요즘 어떤 책이 인기고, 분야별 최신 트렌드는 뭔지 소식을 전해주는 독서 도우미 서비스가 한 지역 도서관에서 인기라고 합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스마트폰 알림음에 화면을 열자 자기계발부터 경제에 철학, 문학과 에세이까지 클릭 한 번에 분야별로 요약된 책 내용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매주 월요일만 되면, 지역 도서관에서 6권의 신간 소식을 보내주는 아침 독서 서비스입니다.

    [김윤영/아침 독서 서비스 이용자]
    "문학이나 그림책 같은 것만 좀 편중해서 읽는 경향이 조금 있는데 아침 독서하면 철학이나 경제나 다양한 분야에서 알림 서비스가 오니까 평소 관심 없었던 책들도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보게 되더라고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당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된 온라인 사업이었는데, 어느덧 열혈 독자를 만들어 내고, 독서 인구를 서서히 늘려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경기도 부천시에서 아침 독서 서비스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가운데 7명은 소개된 책을 빌렸거나 사 읽었다고 응답했습니다.

    [강하영/부천시립 꿈빛도서관 팀장]
    "요즘 최신 트렌드 정보를 저희가 보내드리니까 바로 받으시고, 그 책, 도서 정보랑 줄거리를 보시고 책에 관심을 가지고 도서 대출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음성 지원도 가능해 특히 직장인 이용자들이 반기고 있습니다.

    [김도연/아침 독서 서비스 이용자]
    "출퇴근할 때 들으면서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침 독서는 이제 바쁜 현대인들에게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부천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3백 명 더 많은 8백 명의 서비스 이용 대상자 접수를 마치고, 독서 도우미 활동에 힘써나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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