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 시청이 기독교 절기인 주현절을 맞아 제작한 영상에서 흑인 분장을 한 배우가 등장해 인종 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동방박사 3명 중 발타사르 역할을 맡은 백인 배우가, 얼굴을 짙은 갈색으로 칠하고 등장한 모습인데요.
과거 백인인 지자체 의원이 얼굴을 검게하는 분장을 하고 발타사르 역할을 맡았지만, 이런 모습이 인종차별에 해당한다는 비난을 받았고요.
지난 2016년 얼굴을 검게 칠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했는데, 또다시 흑인 분장 논란에 휩싸인 겁니다.
결국 마드리드 당국은 "영상이 적합하지 않다"면서 사과와 함께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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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스페인 주현절 영상서 '흑인 분장' 인종차별 논란
[이 시각 세계] 스페인 주현절 영상서 '흑인 분장' 인종차별 논란
입력
2024-01-0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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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1-0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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