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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과 의기투합"‥"철새 정치인의 야합"

"한동훈과 의기투합"‥"철새 정치인의 야합"
입력 2024-01-09 06:14 | 수정 2024-01-0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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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 달 전 민주당을 탈당한 5선의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 제1당이 돼야 한다면서 개인적으로는 국민의힘에 잘 뿌리내리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미는 휠체어를 타고 파란색이 아닌 빨간색 넥타이를 맨 채 국민의힘 지도부 회의장에 들어선 이상민 의원.

    [이상민/국민의힘 의원]
    "공감을 넘어서서 의기투합했습니다. 오랜만에 그 친구, 정들었던 친구를 만났는데 전혀 어색함이 없었고."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상민 의원님의 용기와 경륜으로 우리는 '개딸 전체주의'가 계속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의 수직적 당정관계 문제는 괜찮냐는 질문엔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민/국민의힘 의원]
    "정말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굴에 들어온다고 저 자신은 그렇게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되었습니다.) 미력이나마 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 있겠다라는 제 나름의 확신과 함께‥"

    이 의원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동 발의하고도 지난달 표결엔 불참했는데, 재의결 표결에 대해선 국민의힘 당론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이상민/국민의힘 의원]
    "개인적으로는 국민의힘에 잘 착근하는(뿌리를 내리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또 그렇다고 제가 어떻다고해서 국민의힘에서 정해진 결론을 뒤바꿀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열린우리당으로 정계에 입문해 자유선진당, 다시 민주당을 거치며 대전 유성에서 내리 5선을 한 이상민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제1당이 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입당을 통해 차기 국회의장을 노리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의장직을 위해서라면 당내에서 이재명 대표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이상민 의원을 철새 정치인이라고 직격하며, 국민들이 배신과 언어도단, 야합의 정치 행태를 심판할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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