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이 드디어 내일 개막하는데요.
그런데 아시아축구연맹 공식 SNS 계정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비하하는 댓글이 올라와 분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한국 여성을 임신시켜 한국인들은 역사와 정체성을 부끄러워한다" "한국은 일본인을 자랑스러워한다" 등 어처구니없는 댓글들이 아시안컵 공식 온라인 계정에 올라왔습니다.
무엇보다, 일본군이 위안부 피해자를 겁탈하는 장면을 점(.)으로 묘사한 댓글은 치가 떨릴 정돈데요.
거기에 손흥민 선수의 초상권을 무단 도용해 프로필 사진으로 지정하는 등 몰상식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교수는 아시아축구연맹 측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댓글을 당장 삭제하고 해당 축구 팬들의 계정을 차단하라"고 요구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일본 자국에 침을 뱉는 역겨운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아시안컵 SNS '위안부' 조롱 댓글에 '분노'
[와글와글] 아시안컵 SNS '위안부' 조롱 댓글에 '분노'
입력
2024-01-11 06:39
|
수정 2024-01-11 12:0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