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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이스라엘군, 하마스 대원 시신 차로 밟고 지나가"

[이 시각 세계] "이스라엘군, 하마스 대원 시신 차로 밟고 지나가"
입력 2024-01-11 06:48 | 수정 2024-01-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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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석 달 넘게 전쟁을 벌이고 있죠.

    양측의 교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 차량이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밟고 지나가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전조등을 켠 이스라엘 군용 차량이 숨진 남성의 몸을 그대로 밟는데요.

    그런데도 차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결국 차량에 끌린 시신은 뒷바퀴에 또다시 깔리고 맙니다.

    요르단강 서안 '툴카렘'에서 포착된 장면인데요.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선, 이미 생명이 끊어진 시신에 대한 지나친 잔혹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영상 속 작전 차량은 포화에 휩싸인 아군 병력을 구출하기 위해 출동했던 상황이었다"며, "의도하지 않은 일"이라고 해명했고요.

    "영상에 전체 상황이 담기지 않았다"며, 진상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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