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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에 '친윤 핵심'‥한동훈 "당 이끄는 건 나"

공관위에 '친윤 핵심'‥한동훈 "당 이끄는 건 나"
입력 2024-01-12 06:49 | 수정 2024-01-1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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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이 공천관리위원을 발표했는데 명단이 나오자마자 이른바 윤심 공천 논란으로 당내 분위기가 술렁였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공정한 공천을 책임지겠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발표한 공천관리위원은 모두 10명.

    현역의원 3명에는 당연직인 장동혁 사무총장과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이종성 의원이 임명됐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중 측근'으로 불리는 이철규 의원도 포함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대선캠프와 인수위를 거친 이 의원은, 김기현 전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맡았습니다.

    사실상 용산의 의중을 당에 전달하는 게 임무였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지난해 8월 의원총회에선 '수도권 위기론'을 제기하는 의원들에게 "배에 구멍을 내 침몰하게 하는 승객을 누가 태우려고 하겠냐"고 말해, 당내 비판을 공천권으로 누르려 한다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철규/당시 국민의힘 사무총장 (지난해 8월)]
    "사무총장이 당연히 당내 단합과, 또 이 당원들이 지켜줘야 할 최소한의 도리를, 그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께 당부드린 거예요."

    그간 잠재해 있던 '윤심 공천' 우려가 공관위 구성과 동시에 불거지면서 "대통령실이 공천을 쥐겠다는 뜻"이다, "예상했던 대로다"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반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기대를 보이면서 "공정하게 해야 총선이 망가지지 않는데 한 위원장은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건 나"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책임을 지고 이 당을 이끌고 있습니다. 제가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 공정한 공천을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첫 출근한 정영환 공관위원장 역시 "이 의원은 당이 가지고 있는 여러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립성과 공정성은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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