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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불 3명 중태‥주택 화재 잇따라

세종시 아파트 불 3명 중태‥주택 화재 잇따라
입력 2024-01-15 06:05 | 수정 2024-01-1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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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3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대구 다세대주택과 서울 경동시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박솔잎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뒤틀린 아파트 창틀 바깥으로 거센 화염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겨우 몸만 빠져나온 주민들은 한데 모여 불이 난 집을 올려다봅니다.

    침대는 물론 책상과 이불 등 여러 가재도구는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모두 불에 탔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 첫마을의 한 8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길이 치솟은 건 어젯밤 11시쯤.

    소방당국이 소방관 60여 명을 투입해 1시간 10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불이 난 집 안에서는 10대 여학생과 40대 남녀 등 주민 3명이 화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 (음성변조)]
    "'펑' 하는 소리가 나면서 불이 났다고 인근 주민들이 신고를 많이 하셨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3시간쯤 뒤, 대구 대명동의 한 5층짜리 다세대주택 4층에서도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3명이 한밤중 급히 대피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충신동의 한 싱크대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나 다친 사람 없이 한 시간 만에 꺼졌고, 어제저녁에는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 골목의 2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

    충남 당진에서는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안에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운전자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이 불이 붙은 채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는 신고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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