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총선이 다가오면서 제3지대 움직임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의원 3인방이 주축인 미래대연합은 설 전에 통합을 하자는 반면 이준석 신당은 신중한 모습인데, 비례대표 선출 방식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의석 3개를 보유한 민주당 탈당파 주축의 '미래대연합'은 창당대회를 다음 달 4일로 예고하고, 그 직후인 설 연휴 전까지 제3지대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원욱/미래대연합 의원 (MBC '뉴스외전')]
"미래대연합의 정당의 틀 그 우산 속에 들어오는 당들이 좀 많이 합해져가지고 설날 밥상에 올려드리고 싶다라고 하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그러나 이준석 전 대표는 "신당 내부적으로도 선명한 보수 정당 지향이냐, 빅텐트냐를 놓고 갈등이 있다"며 온도 차를 나타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이기는 '빅텐트'라는 건 누구와 합치냐보다 어떻게 합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고 왜 합치느냐도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거는 서두른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이낙연 전 대표 역시 '다음 대선까지 함께 할 통합이 필요하다'는 이준석 전 대표의 말에 동감을 나타내는 등 신중한 표정입니다.
특히 지역구 기반이 취약한 제3지대 세력들 입장에선, 아직 정해지지 않은 비례대표 선출 방식도 통합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소수 정당의 원내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는 현행 '준연동형' 제도를 유지하며, 민주진보 세력의 '비례연합 정당'을 만들자는 제안까지 나왔습니다.
민주당 역시 '위성정당'을 또 만드냐는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불가피한 선택지 중 하나"라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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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준명
"설 이전" "서두를 일 아냐"‥통합 '온도 차'
"설 이전" "서두를 일 아냐"‥통합 '온도 차'
입력
2024-01-1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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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1-1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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