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반려견을 유기했다 돌려받은 견주가 인식 칩까지 제거한 뒤 다시 버린 걸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결국 견주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될 처지가 됐습니다.
사람 품에 가만히 안겨 있는 푸들 몸에 깊은 상처 보이시죠.
반려동물 등록 칩을 빼내기 위해 생살에 상처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지난 12일 충남 아산의 한 대학교에 버려진 반려견 두 마리 중 한 마리에서 발견된 상처입니다.
반려견들은 지난 10일 천안의 한 편의점 앞에 유기됐다가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이틀 만에 견주가 데려갔는데, 불과 몇 시간 뒤, 인식 칩이 사라진 채 다시 버려진 겁니다.
천안시는 견주로부터 반려견을 두 차례나 유기한 사실을 확인했고요.
인터넷과 SNS에선 "살아있는 동물 몸을 후벼 판 거면 사람이 할 짓이냐"는 분노가 들끓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상처 부위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견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견주를 향해 "생명을 돌볼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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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반려견서 등록 칩 제거된 상처‥들끓는 분노
[와글와글] 반려견서 등록 칩 제거된 상처‥들끓는 분노
입력
2024-01-1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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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1-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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