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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재명‥"당은 통합, 정권은 심판"

돌아온 이재명‥"당은 통합, 정권은 심판"
입력 2024-01-18 06:15 | 수정 2024-01-1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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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피습 보름 만에 국회로 복귀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라며 정부 심판론을 다시 부각시키고 당의 단합도 거듭 주문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보름 만에 업무에 복귀한 이재명 대표를 맞는 회의실엔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라는 문구가 걸렸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권력 심판 선거"라고 규정하며, 공정한, 혁신적인 공천을 통해 국민께 희망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복귀 첫날 영입 인사도 직접 발표하면서 현 정권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소개하면서 지하의 김구 선생이 통탄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치운다든지, 육사의 독립영웅실을 철거한다든지, 심지어 국방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독도를 분쟁지역이라고.."

    자리를 비운 사이 당을 떠난 이낙연 전 대표와 현역 의원 3명에 대해선, "통합을 위해 많은 노력과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다"고만 말했습니다.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서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와 언론의 비판까지 함께 담아 야당 대표에 대한 탄압이라는 관점을 부각시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그 정도면 망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을 나온 이원욱 의원은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이 대표의 발언에 의문을 제기하며, 원칙과 상식 의원들에게 전화 한번 해보신 적이 있냐며 "또 증오와 거짓말로 시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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